택배를 맡기고 오는 길에 광주OP 쪽은 눈에 들어왔어요. 계획한 방문은 아니었고, 문이 보이는지만 봤어요.
지도에 골목이 안 나오는 곳은 일단 보류했어요. 걸어 본 사람이 방향을 적은 글이 남았거든요.
옆 가게 스피커가 커서 상호를 잘못 들을 뻔했어요. 간판 글자로 다시 확인하고 들어갔어요.
커튼 대신 불투명 시트가 붙어 있었어요. 밖이 안 보여서 누가 지나가는지 신경 안 쓰였어요.
건물 밖으로 나오니까 소리가 확 줄었어요. 안이 더 조용한 줄 알았는데 반대였더라고요.
신발장 번호랑 방 번호가 달랐어요. 신발은 빈 칸에 넣고, 방은 문자 번호로 갔어요.
골목은 좁아도 표시가 있으면 됐어요. 유정당 글에 그 표시가 있는 쪽을 먼저 열 거예요. 덜 헤매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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