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를 남기고 나와서 광주OP 쪽으로 향했어요. 가는 동안 층수만 메모장에 적어 뒀거든요.
주차가 지붕 아래라는 말이 두 번 나왔어요. 그래서 그 건물 뒤로 차를 댔어요.
옆 가게 스피커가 커서 상호를 잘못 들을 뻔했어요. 간판 글자로 다시 확인하고 들어갔어요.
커튼 대신 불투명 시트가 붙어 있었어요. 밖이 안 보여서 누가 지나가는지 신경 안 쓰였어요.
집에 가는 전철에서 메모를 다시 봤어요. 층수랑 화살표 색이 맞아서 그 줄은 남겨 뒀어요.
신발장 번호랑 방 번호가 달랐어요. 신발은 빈 칸에 넣고, 방은 문자 번호로 갔어요.
오늘은 찾는 데 반, 나머지는 괜찮았어요. 다음엔 유정당의 최근 글부터 보려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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